혈당 낮추는 음식 2가지, 식사 전에 먹어보세요


밥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에 따라 

누구는 살찌는 체질이 되고, 

누구는 당뇨가 생기며, 

누구는 오히려 살이 빠집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바로, 혈당 스파이크 때문입니다.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그 중,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거꾸로 식사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먼저 식이섬유를 먹습니다.

샐러드도 좋고, 토마토나 오이 등도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 단백질과 지방을 먹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생선구이, 계란 후라이 등 뭐든 좋아요.



그리고 탄수화물을 가장 마지막 순서에 먹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순서를 신경쓰지 않고 먹는 것보다, 위와 같은 순서에 따라 식사했을 때 포도당이 흡수되는 속도가 더 느려집니다.



이게 정말인지 궁금하시다면,

SBS방송에서 진행한 순대국밥 실험에 관한 포스팅을 먼저 한번 읽어보세요.


그렇다면

밥 먹기 전에 무엇을 먹는게 좋을까?



오늘은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식사하기 전에 먼저 먹으면 더 좋은 음식 2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제 취향과, 경험해보았을 때 좋았다고 느낀 것들이라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낫또


첫 번째 식품은 낫또입니다.



낫또는 삶은 콩을 발효시켜서 만든 음식입니다.

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은 물론,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한 건강식입니다.


낫또는 주로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긴 길게 늘어나는 끈적끈적한 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발효음식이다보니 발효음식 특유의 냄새와 맛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음식보단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은 음식이기도 하죠.



혹시 낫또를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짱구는 못말려에서 나온 것처럼 밥과 함께 드시지 마시고^^

밥을 먹기 전에 낫또만 먼저 먹어보세요.



2. 여주


혈당수치를 낮추는데 좋은 2번째 음식은 바로 여주입니다.



여주는 '식물성 인슐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당뇨 환자 사이에선 이미 당뇨에 좋기로 소문난 음식입니다.

그 말인 즉슨, 혈당관리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기도 하죠.



여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꾸준하게 식사의 가장 첫 번째 순서에 여주를 먹는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혈당을 관리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주가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모모르데신과 카란틴이라는 성분 덕분인데요.

카란틴이라는 지용성 물질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도록 돕고, 모모르데신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다만 여주의 한 가지 단점은 쓴 맛입니다.

쓴 맛 때문에 여주를 쉽게 섭취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어요.



사실 제가 여주를 먹어보려고 샀다가 요리하기도 까다롭고, 쓴 맛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꼼꼼하게 따져보고 고른 여주환을 대신 먹고 있습니다.



매 끼니마다 챙겨먹으려고 노력하지만, 자꾸 깜빡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아침 공복에 한 알씩 습관적으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습관이 건강을 만듭니다.



매일 반복되는 우리의 식사 습관이 우리의 몸을 망치기도 하고, 개선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습관이 누적됩니다.

그렇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각종 합병증도 발생하게 돼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 뿐입니다.

이런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나가신다면 식후 혈당 스파이크도 예방할 수 있고, 체내 혈당 조절 능력도 정상화됩니다.



여기에 꾸준한 운동 습관까지 더해주면 좋겠죠?



적어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혈당관리를 위한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서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